은탑산업훈장·산업부 장관상 이어 세 번째 수상…국내 대표기업 발돋움 ‘가속화’

김승민 평일 대표(왼쪽)가 ‘글로벌 강소기업 200’ 지정서 수여식에서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승민 평일 대표(왼쪽)가 ‘글로벌 강소기업 200’ 지정서 수여식에서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설립 50주년을 맞은 중전기 제조전문기업 평일(대표 김승민)이 ‘글로벌 강소기업 20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05년 은탑산업훈장,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장을 받은 데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국내 전기산업진흥을 위해 힘써온 노고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최근 평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기업을 선발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200’에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 자치단체, 지역 혁신기관, 지방청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 지원 사업이다.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평일은 올해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1000억 원·수출액 500만 달러 등 요건을 충족시킨 40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심사 과정에서 최종 200개사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지정을 통해 평일은 향후 4년간 2억 원 한도의 수출바우처 혜택과 함께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경기도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 등 신규지정기업 지원을 받게 된다.

평일은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을 계기로 중전기 제조업계의 국내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김승민 평일 대표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평일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를 통해 업계 발전을 이끌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70년 설립된 ㈜평일은 전력케이블 접속재·에폭시 부싱 및 지상설치 변압기·지중 개폐기·345kV 송전용 폴리머 현수애자 등의 국산화를 선도함으로써 한전의 배전 지중화 사업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향후 수년 내 수출 1000만달러를 목표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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