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 천안서 ‘유턴기업 간담회’ 개최
하반기 유턴기업 지원제도 안내하고 현장 목소리 들어

KOTRA가 18일 충남 천안에서 ‘2020 유턴기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KOTRA가 18일 충남 천안에서 ‘2020 유턴기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8일 충남 천안에서 ‘2020 유턴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KOTRA는 하반기 유턴기업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현장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소비재 분야 중소·중견 유턴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우리 정부도 유턴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안을 내놓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유턴기업 보조금 신설, 세제감면에 필요한 해외생산량 감축요건 폐지, 연구개발(R&D) 센터 유치를 위한 인정기준 마련과 같은 지원책이 포함됐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인센티브 확대, 제도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유턴 인센티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돕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개선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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