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월드디지털(AVEVA World Digital) 개최
"디지털화로 새로운 성장 이끌어낼 수 있어"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 아비바 CEO가 16일부터 양일간 열린 ‘아비바월드디지털'에서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다.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 아비바 CEO가 16일부터 양일간 열린 ‘아비바월드디지털'에서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다.

크레이그 헤이먼 아비바 CEO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 기업의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 아비바 CEO는 16일부터 양일간 열린 ‘아비바월드디지털(AVEVA World Digital)’에 키노트 연사로 나서 “기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날 기업의 새로운 성장 영역과 잠재 고객을 정확히 판단하고 설정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아비바 월드 디지털의 주제는 ‘혼돈의 시대, 디지털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방법(Digital Resilience for Turbulent Times)’이다. 기업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크레이그 헤이먼 CEO는 코로나19가 전세계의 디지털화 가속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의 통합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데이터 지표를 근거로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지나갔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통근 교통량은 지난해 2월 62%의 최저점에서 75% 수준으로 돌아왔다. 또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력 소비도 증가했는데 2019년 수준의 40%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미국과 유럽에서 락다운이 해제됨에 따라 다른 경제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크레이그 헤이먼 CEO는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가속화 움직임을 3단계로 분석했다

먼저 영업활동 전반에 걸쳐 모든 데이터 및 정보를 수집한다. 통합된 데이터를 사용해 자산 전략을 사업 목표에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산 성과 관리 로드맵에서 위기를 관리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한 곳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인공 지능과 기계로 학습한다. 효율성을 높이고 자산 수명주기에 걸쳐 팀과 리소스를 배포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액세스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진다. 전체의 엔지니어링 운영 및 성능 프로세스에 걸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단계다.

크레이그 헤이먼 CEO는 기업의 디지털화에서 클라우드의 역할 또한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모든 데이터의 통합이 가능하고 모든 분석을 한 장소에 저장할 수 있다”며 “정보를 팀 전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어디에 있든지 AI 클라우드를 통해 팀의 규모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모든 자료를 디지털 트윈에 통합해 팀원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할 수 있다”며 “팀원이 업무 성능에 도움을 주며 일부의 학습 사고방식을 채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크레이그 헤이먼 CEO 외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 겸 회장 장 파스칼 트리쿠아 (Jean Pascal Tricoire)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트러스트 펠로우이자 미래학자인 레이첼 보츠먼 (Rachel Botzman) 등 디지털 혁신 리더들이 연사로 함께 했다.

크레이그 헤이먼 CEO는 “그 어느 때보다 기업들은 디지털화를 통해 모든 상황을 통합하고 활용할 기회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며 “업계에서 새로운 방식의 업무를 수용하고 성장을 주도할 큰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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