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8개 전통시장 참여, 시장 환경개선 사업도 지원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주문한 물품을 전달받은 후 부서별로 물품을 찾아가고 있다.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주문한 물품을 전달받은 후 부서별로 물품을 찾아가고 있다.

한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 가 상인들은 물론 직원들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전 서울본부(본부장 조택동)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직할 부서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전통시장 장보기 생활+’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비대면 장보기’ 시범행사를 시작했으며 직원의 큰호응에 힘입어 5월부터 관내 전 지사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서울 강북지역에 위치한 총 7개 지사에서는 관할 지역 내에 있는 전통시장 한 곳을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월 1~2회 정기적으로 비대면으로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비대면 장보기는 직원들의 주문내역을 받아 이메일로 시장에 전달하고, 시장 상인회에서는 주문 품목을 포장해 부서별로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또 구매대금은 매월 급여에서 공제함으로써 직원들이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시장 이용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비대면 장보기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통인, 우림, 영천, 수유, 뚝도, 용문, 도깨비, 후암 등 8개 시장이다.

간편한 구매방식과 품질 좋은 상품 덕분에, 4월 첫 번째 시범시행 이후 현재까지 한전서울본부 직원들의 장보기 구매 금액은 총 20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본부는 비대면 장보기 사업을 지속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시장 주변의 전력설비 정비, 점포 LED 교체 지원, 공용주차장의 전기차충전기 설치 지원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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