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원 규모 ‘직무발명 기술이전 성과보상’ 받은 직원 일부, 뜻 모아 500만원 기부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들이 2일 충남 태안군 태안교육지원청에서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직무발명 보상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들이 2일 충남 태안군 태안교육지원청에서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직무발명 보상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직무발명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인센티브를 받은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직원들이 그 일부를 지역 내 발명교육센터를 위해 기부했다.

서부발전은 2일 충남 태안군 태안교육지원청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직무발명 보상금 일부를 지역 발명교육센터에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500만원은 태안교육지원청이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발명 수업을 진행하는 발명교육센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신규과제 31건을 포함해 총 91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한 서부발전은 심사를 거쳐 발명에 참여한 직원 244명에게 약 7000만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보상을 받은 직원 일부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것이다.

한편 ‘직무발명 기술이전 성과보상’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이전에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직무발명자에게 지급함으로써 직무발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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