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제휴협약 체결...시장개척과 사업 활성화 위한 마케팅, 수주 공동 노력
비접촉 방식, 코로나19 여파로 승강기 버튼 세균감염 우려 대책으로 각광

이규홍 누리플랜 대표(오른쪽)와 임환 온유테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규홍 누리플랜 대표(오른쪽)와 임환 온유테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도시경관·안전 전문기업인 누리플랜(대표이사 이규홍)이 온유테크(대표이사 임환)와 손잡고 ‘승강기 비접촉식 버튼’ 사업에 진출한다.

양사는 지난 14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승강기 비접촉식 버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온유테크의 ‘비접촉식(Untact) 버튼’은 액티브(Active) 광학 센서를 이용해 버튼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버튼의 센서부에서 적외선을 방사하고, 사용자의 손가락에서 반사돼 돌아온 신호를 측정해 입력신호를 구현하는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재택근무, 행사 모임 자제, 외출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불가피한 엘리베이터 버튼은 불특정다수가 이용해 세균감염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통한 교차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손세정제 비치, 항균 필름 부착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원천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온유테크의 ‘비접촉식 버튼’은 기존에 상용화된 논 컨택트(Non-contact) 버튼의 문제점인 복수버튼 오류동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가락 간 거리차를 논리적으로 구분, 스마트한 지능적 동작이 가능한 기술을 적용했다.

또 기존 제품의 특정한 구조(함몰 및 돌출)에 따른 디자인 제약을 탈피해 평면구조, 함몰구조, 경사구조 등 현장에 따라 유연한 디자인 구성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시각 장애인의 감지 행동을 판단하는 로직을 적용한 ‘시각장애인 모드’ 기술이 적용돼 시각장애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했으며 기존 누름버튼 대비 낮은 제조비, 유지보수비용 또한 이 제품의 강점이다.

이규홍 누리플랜 대표는 “업무제휴협약을 통해 누리플랜은 기존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개척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판로확보, 수주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온유테크는 제품개발을 담당하며 누리플랜에 기술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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