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달제품 최다 품목 보유, 수요처들 손쉽게 구매 가능’
시흥MTV에 새 사옥 마련, 개발·생산·검사 시스템 안정화 강점

LED조명기업인 금강에너텍(대표 김종서・사진)은 현재 잔존수명 확인이 가능한 플리커 프리 LED조명기구로 우수조달인증을 받고, 67종의 제품을 종합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기존 제품은 LED칩을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도 컨버터 수명이 제한적인데 반해 금강에너텍 제품은 컨버터의 주요부품에 대한 열화 정도를 상시 모니터하고, 기준치보다 높은 온도에서 운용될 때는 정상사용 시간에 가중치를 부가해 컨버터의 남은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잔존수명 확인이 가능한 컨버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고장에 대비할 수 있다.

이처럼 금강에너텍은 우수조달 인증제품 중 조명으로는 최다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교 등 일반 관공서에서부터 공공주택 등 일반 가정에 이르기까지 전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실내조명과 투광등, 가로등, 보안등과 같은 아웃도어 조명에 대한 우수조달을 보유하고 있다.

금강에너텍은 다양한 종류의 우수조달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어느 수요처나 손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팅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서 금강에너텍 대표는 “지난 2년간 공주대학교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펼쳐 자연광을 재연한 LED조명과 제어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이와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고 있다”면서 “이런 연구 결과를 소비자가 쉽게 만날 수 있는 품목에 접목해 제품화를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에너텍이 지난 2019년 10월 LH의 조명기구 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도 이 같은 기술력과 디자인능력 덕분이다.

2018년 10월 시흥 MTV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금강에너텍은 제2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사옥을 이전한 지 1년 6개월여가 흐른 지금은 개발, 생산, 검사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신규 사옥은 LED로의 광원 변화에 맞춰 고품질의 LED조명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생산라인을 갖췄으며 광효율, 전자파, 플리커 등 전자적 특성을 체크할 수 있는 검사 설비와 센서 및 다양한 통신방식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맞는 시스템 전반을 갖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년간 광원, 시장환경, 제품 구매방식 등 조명업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이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1999년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변화되는 조건, 규격 등에 맞춰 원칙을 지키며 뚜벅뚜벅 걸어오다 보니 어느새 새로운 길 위에 서게 됐다”면서 “신뢰는 한번 잃으면 다시는 회복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정직한 제품을 만들어서 정직하게 판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 MTV에 마련된 양산형 자동 검사설비.
시흥 MTV에 마련된 양산형 자동 검사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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