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워회 3일 의결
전남 나주에 2022년 3월 개교 목표

한전공대가 3일 교육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음으로써 2022년 3월 개교일정에 순항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3일 대학설립심사위원회 화상 전체회의를 갖고 한전공대 학교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교육부는 한전의 재원 마련 근거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2번이나 심사위원회를 연기한 뒤 이번에 106일 만에 허가를 발급한 것이다.

한전은 앞으로 3주 이내에 법인설립 등기를 하고 이후 법인이사회를 개최해 예산안, 정관개정안을 비롯해 이사회 운영규정 등 제규정을 마련해 교육부에 보고하고 이후 총장 교수 직원 선발절차를 밟아 내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2022년 3월 개교할 목표다.

한전공대 캠퍼스 신축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도 이달 초에 발표하고 상반기 내 착공을 위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에너지공학부'의 공학계열 단일학부에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총 1000명을 기준으로 하고, 한전 본사가 소재한 전남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 부지에 들어선다.

대형 연구시설 부지 40만㎡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각 조성한다.

한전 관계자는 “초대 총장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늦어도 상반기중에 총장추천심의위원회를 열어 선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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