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부터 시비 1억5000만원 투입…150가구 선착순 추가 지원

광주광역시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주택에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4월13일부터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정책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는 국비와 더불어 선착순 150가구에 대해 시비 1억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신청하는 3㎾ 태양광의 경우 가구당 총 설치비 502만원 중 국비 251만원과 함께 시비 1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신청 가구는 15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상의 기존 또는 신축주택의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다.

광주시는 까다로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한 참여기업 명단을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시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기업을 선택하고 참여기업과 상담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은 에너지산업과(062-613-3793)로 문의하면 된다.

오동교 광주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보급사업은 설치가구의 전기요금 및 난방비 절감효과와 함께 광주시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맞춤형 신재생 에너지 지원시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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