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드론 활용한 풍력발전기 점검 핵심기술 보유한 ‘니어스랩’ 방문
운영데이터, 테스트 베드 제공 등 협력방안 공유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이 21일 서울 강남구 니어스랩에서 니어스랩 관계자로부터 자율비행 드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이 21일 서울 강남구 니어스랩에서 니어스랩 관계자로부터 자율비행 드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점검하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 중소벤처기업을 방문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니어스랩을 방문해 기업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동서발전 4차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기업’ 중 하나인 니어스랩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드론을 이용한 풍력발전기 점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율비행 드론 개발, 시설물 안전점검 항공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다.

박 사장은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증이 필요한 경우 폐지 발전소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동서발전은 니어스랩에 영광풍력단지 내 발전기 66기를 대상으로 드론 점검기술 고도화를 위한 설비 운영데이터, 테스트 베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풍력발전설비 점검, 저탄장 자연발화 감시, 태양광 모듈 청소로봇 개발 등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4차산업 국산화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약 4개월간 동서발전과 자회사가 운영하는 경주·지산풍력발전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실증을 지원하고 같은 해 12월에는 드론 진단 시스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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