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MOU 체결...약 140억원 투자해 7㎿급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왼쪽 네 번째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공유재산 활용 공익형 태양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공유재산 활용 공익형 태양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경주시 내 공유재산을 유상으로 임대해 태양광발전사업을 벌이는 상호호혜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경주시 공유재산 활용 공익형 태양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담당하고 경주시는 시 소유의 토지·건물 등 공유재산을 유상으로 제공한다.

한수원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7㎿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경주엑스포공원 등 공영주차장 유휴공간에 구축, 연간 9200㎿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약 140억원이 투자되며 한수원은 이후에도 경주시 내에서 태양광사업이 가능한 지점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 의무공급량을 확보하고 경주시는 토지·건물 등 공유재산을 유상으로 제공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공익형 태양광사업은 기존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한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다양한 분야로의 새로운 공익형 태양광사업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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