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03억, 영업익 12.5억원 기록...전년비 2배 이상 상승
실리콘렌즈 매출 상승, 공공기관 수주 급증이 요인으로 분석

아이엘사이언스 매출 추이.
아이엘사이언스 매출 추이.

스마트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이사 송성근)는 2019년 연간 실적을 빌표하고, 매출액과 실질적인 이익 부분에서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가 6일 공시한 내용을 보면 매출액 202억8000만원, 영업이익 12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4%, 73.32%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부분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합병 및 상장에 따른 비용 21억원이 반영된 것이다.

때문에 아이엘사이언스는 합병과 상장에 따른 비용을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15억6000만원,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10억70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독점적 원천기술인 LED조명용 실리콘렌즈 관련 매출 확대 ▲기술개발제품 우선 구매제도 수혜에 따른 공공기관 수주 급증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 카이룩스(KAILUX)의 성공적 론칭 등이 꼽힌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아이엘사이언스의 매출이 2015년 세계 최초로 LED조명용 실리콘 렌즈를 개발한 이후 2016년 82억원에서 2019년에는 203억으로 147.6%나 급성장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서 올해에는 실리콘렌즈 관련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해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또 미세전류 탈모치료기, 컨테이너 모듈형 스마트팜 분야에서도 신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최첨단 로봇을 도입한 지능형 생산공장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제조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혁신을 이뤄나간다는 전략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실적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에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과 실리콘렌즈 부품소재 기반 신규 사업 진출로 스마트 광학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 실적은 감사 전의 수치로 감사 이후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