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태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설 연휴를 앞둔 21일 오후 6~8시 퇴근 시간에 맞춰 본인의 선거구가 아닌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환승센터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는 잠실에서 M버스와 광역버스를 이용해 남양주 덕소와 다산동 방면으로 퇴근하는 지역 유권자들을 상대로 교통공약을 홍보하기 위한 활동이다.

임 예비후보는 “M버스와 광역버스의 부족한 운행 대수와 긴 배차 간격으로 남양주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경기도, 서울시와 협의해 증차와 배차 간격을 현실화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덕소와 다산동 등 남양주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이 편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일 잠실환승센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다산마을 주민 서인영 씨는 “남양주시 후보를 잠실환승센터에서 보니 이상하기도 했지만,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 기분 나쁘지 않다”며 “남양주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교통공약이 꼭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 예비후보는 교통문제 해결 선거공약으로 ▲KTX 영동선 덕소역 정차 추진 ▲지하철 6·9호선 등의 남양주시 연장선 조기 도입 ▲M버스 및 광역버스 노선 증설 및 증차 ▲스마트모빌리티를 활용한 출근 전용 버스(e-버스) 도입 ▲주요 거점지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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