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진료 병원 알림 서비스… 병원 검색 시 가까운 곳부터 차례로 안내
V2X기술로 급제동 차량 및 응급차량 발생 시 알람 문구

SK텔레콤 모델이 T맵 앱을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 모델이 T맵 앱을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귀성ㆍ귀경길 고객들의 안전운전을 돕기위해 ‘T맵’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T맵 명절 진료 병원 안내’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T맵에서 ‘명절병원’, ‘설 병원’ 등 연휴 기간 병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현 위치 주변의 진료 가능 병원을 알려주는 기능으로 이용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기간 진료하는 병원을 T맵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설과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은 하루 평균 2만6000건으로 평상시 대비 평일 2.2배, 주말 1.6배에 달한다.

이에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이 명절 기간동안 병원을 더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

진료를 원하는 이용자는 연휴기간 진료병원마다 운영 시간 및 날짜가 각각 달라 T맵 검색 후 안내되는 대표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면 진료여부를 더 정확히 알 수 있다.

지난 추석에 이어 ▲급제동 안내 ▲응급차량 안내 등 V2X기술을 통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T맵 '급제동 안내'는 V2X기술을 통해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 1km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이용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뒤따르는 운전자는 전방 상황이 시야에 보이지 않더라도 T맵 경고에 따라 서서히 속력을 줄여 추돌을 방지할 수 있어 SKT는 차량 정체가 많은 귀성ㆍ귀경길 안전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정체로 사고가 잦은 고속도로 귀성ㆍ귀경길에 빠른 사고차량 조치를 위해 '응급차량 안내'도 제공한다.

사고가 발생해 소방차나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 출동할 경우, 출동 경로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이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명절 고속도로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등의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SK텔레콤은 급제동, 응급 안내 등이 가능한 V2X기술로 2018년 '모바일 기술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지난해 MWC19에서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료 주차장도 T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T맵주차'에서는 설 연휴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1만 4000여개의 공공주차장 정보가 제공된다.

플레이 스토어,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고객들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 검색 시 목적지 인근의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이 앱 화면에 표시된다.

이종호 SK텔레콤 Mobility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18년간의 T맵 서비스 제공 경험과 월 1250만 이용자가 활용한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빠른 길을 안내해 왔다”며 “지난해 5G 상용화 후 첫 설 명절을 맞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강화로 이용자의 안전운전을 돕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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