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신임 회장(오른쪽)과 서철원 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신임 부회장(왼쪽)이 22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3회 정기총회’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문병호 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신임 회장(오른쪽)과 서철원 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신임 부회장(왼쪽)이 22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3회 정기총회’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문병호 도시전기 대표가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의 향후 3년을 이끌 새로운 회장에 당선됐다.

부산시회는 22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3회 정기총회’에서 문병호 대표와 서철원 성광산전 대표를 각각 회장·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문병호 신임 회장은 서철원 지명 부회장 후보와 짝을 이뤄 나온 선거에서 총투표수 577표 중 395표를 얻어 182표를 획득한 이장춘 화신전기 대표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회는 이날 대의원 15명(당연직 시회장 포함)과 후보대의원 7명도 새롭게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남정은 부산광역시 클린에너지산업과장, 이진호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장, 조영용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장, 박정철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광역시회장, 박성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부산울산경남도회장, 강낙관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부산울산시회장 등 내빈과 전·현직 협회‧조합‧신문사‧연구원 임·위원들이 참석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김한규 전기공사협회 이사가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협회는 부산광역시회 회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지난 한 해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의 권익 신장과 업역 확대를 위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 문병호 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신임 회장

“이번 선거를 통해 열심히 발로 뛰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3년의 임기를 수행하면서도 ‘발로 뛰는 시회’를 통해 부산시회를 전국 최고의 시회로 만들겠습니다.”

문병호 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 신임 회장은 당선이 확정된 뒤 총회장에 마련된 57개 테이블을 돌며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함으로써 ‘발로 뛰는 시회’를 실천했다.

문 회장은 “분리발주 수호는 시회장의 의무이자 책임이지 치적이 아니다”라며 “발주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단 한 건의 공사도 일괄발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받아 당선된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문 회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화합”이라며 “하나 되는 부산시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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