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 남구 문수컨벤션에서 열린 ‘제23회 정기총회’에서 유병국 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 신임 회장(오른쪽)과 홍상범 신임 부회장(가운데)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21일 울산 남구 문수컨벤션에서 열린 ‘제23회 정기총회’에서 유병국 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 신임 회장(오른쪽)과 홍상범 신임 부회장(가운데)이 당선증을 받고 있다.

유병국 두성계전 대표가 한국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울산시회는 21일 울산 남구 문수컨벤션에서 열린 ‘제23회 정기총회’에서 유병국 대표와 홍상범 흥성전기 대표를 제9대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유병국 회장은 홍상범 지명 부회장 후보와 짝을 이뤄 나온 선거에서 총투표수 298표(무효표 1표) 중 196표를 얻어 101표에 그친 김창기 회광전력공사 대표를 95표 차이로 누르고 신임 회장에 올랐다.

유 회장은 당선이 확정된 뒤 “울산시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전국 최고의 지회로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울산시회는 이날 대의원 7명(당연직 시회장 포함)과 후보대의원 3명도 새롭게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길부 무소속 의원,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 박순철 울산시 혁신산업국장,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진호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등 내빈과 전·현직 협회‧조합‧신문사‧연구원 임·위원들이 참석했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주몽식 전기공사협회 이사단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울산광역시회와 함께 희망찬 100년 역사를 새로 시작하려고 한다”며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각종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전기공사업계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 유병국 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 신임 회장

유병국 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 신임 회장은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든 회원사를 만나러 다니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여러 건의와 제안을 받았고 이를 3년 동안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선이 확정된 직후 가장 먼저 경쟁자였던 김창기 회광전력공사 대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한 유 회장은 “반감과 갈등이 없는 가족 같은 울산시회를 만드는 게 제1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울산시회를 전국 최고의 시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울산의 경제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을 언급한 유 회장은 “울산시회 회원사들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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