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버디캅 무비 ‘나쁜 녀석들’ 시리즈 3탄...15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

추억의 버디캅 무비가 돌아왔다.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라는 두 콤비가 쏟아내는 유머,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시대를 앞서간 감각적인 영상, OST 등으로 오락영화의 정수를 보여준 ‘나쁜 녀석들’ 시리즈 세 번째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15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받게 된 마약 수사반 베테랑 형사 ‘마이크’(윌 스미스)가 자신의 파트너 ‘마커스’(마틴 로렌스), 신식 무기들을 장착한 루키팀 AMMO와 함께 힘을 합쳐 일생일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버디 액션버스터다.

◆로튼토마토가 PICK한 전설의 형사 콤비 영화= 1980년대 할리우드는 닉 놀테·에디 머피 콤비의 ‘48시간’(1982), 멜 깁슨·대니 글로버 콤비의 ‘리썰웨폰’(1987) 등 그야말로 형사 영화의 전성기였다. 이후 개봉한 ‘나쁜 녀석들’은 이 영화들의 장점을 이어받음과 동시에 새로운 스타일의 버디캅 무비를 탄생시키며 할리우드의 흥행공식으로 자리매김했다.

1995년 처음 개봉한 ‘나쁜 녀석들’은 1억4100만달러 이상의 성적을 거둬 지난 5월 1255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알라딘’의 지니, 윌 스미스와 총 5편에 이르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알려진 액션 마스터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오늘을 있게 했다. ‘나쁜 녀석들2’(2003)의 경우 2억7300만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2003년 이후 무려 17년 만에 돌아온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세계적인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가 발표한 ‘2020년 1월에 개봉하는 영화 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 TOP 5’에 선정됐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쥔 영화 ‘1917’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개봉 첫 주 4500만달러(한화 약 526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의 공휴일 ‘마틴 루터 킹 데이’ 연휴 동안 개봉한 영화들 중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전편에 이은 흥행 돌풍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루키팀 AMMO, 나쁜 녀석들과 최강 시너지 예고= ‘나쁜 녀석들: 포에버’에는 ‘나쁜 녀석들’(윌 스미스·마틴 로렌스)과 함께 원년 멤버 ‘캡틴 하워드’(조 판토리아노)가 합류했고,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루키팀인 최첨단 마이애미 메트로 작전(AMMO; Advanced Miami Metro Operation)의 바네사 허진스, 알렉산더 루드윅, 찰스 멜튼이 젊은 활력과 패기로 시너지를 발휘했다.

AMMO팀의 핵심 멤버인 무기 전문가 ‘켈리’ 역은 하이틴 스타 출신 바네사 허진스가 맡아 어떤 무기도 자유롭게 다루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2012)의 알렉산더 루드윅은 팀의 기술 전문가이자 브레인이면서 뛰어난 액션 실력을 갖춘 ‘돈’ 역을 맡는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리버데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미국 주간지 ‘피플’이 선정한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아시아계 스타 15인에 이름을 올린 한국계 배우 찰스 멜튼이 AMMO 스페셜리스트 ‘레이프’ 역을 열연한다. 레이프는 베테랑 형사 마이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 반항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온몸으로 해결하는 ‘나쁜 녀석들’과 달리 AMMO팀은 정교한 기술적 전략으로 범죄자를 소탕해 나가는데, ‘올드보이’와 ‘밀레니얼’의 상호작용과 대조적인 접근방식은 신선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도 참여한 할리우드 히트제조기 제리 브룩하이머는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 해도 이번 영화만으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들과 함께 신나는 여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작품에 나오는 포르쉐의 신형 모델 ‘2020 포르쉐 911(코드네임 992) 카레라'를 배경을 서 있는 주인공들.
이번 작품에 나오는 포르쉐의 신형 모델 ‘2020 포르쉐 911(코드네임 992) 카레라'를 배경을 서 있는 주인공들.

◆각본 조 카나한, 음악 론 발피···다채로운 볼거리

‘나쁜 녀석들: 포에버’의 각본은 ‘나크’(2002), ‘A특공대’(2010) 등의 영화로 제2의 쿠엔틴 타란티노라 불리는 조 카나한 감독이 맡았고, 음악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13시간’(2016),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등을 통해 한스 짐머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영국 출신 작곡가 론 발피가 맡았다.

또 ‘나쁜 녀석들: 포에버’에는 세계적인 팝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와 콜롬비아 출신의 레게톤, 라틴팝 아티스트 제이 발빈(J. Balvin)이 참여한 ‘RITMO’라는 곡이 등장한다. 새로운 싱글인 ‘RITMO’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스곡인 코로나(Corona)의 ‘The Rhythm of the Night’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

한편 윌 스미스는 매 시리즈마다 슈퍼카를 몰아 영화를 보는 특별한 재미 포인트를 선사했다. ‘나쁜 녀석들’ 1편에는 ‘포르쉐 911 터보’를, 2편에는 ‘페라리 550 마라넬로’를 타고 등장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이번 작품에서는 포르쉐의 신형 모델 ‘2020 포르쉐 911(코드네임 992) 카레라’의 출현이 예상돼 기대감을 높인다.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최대치의 화면을 강점으로 하는 ‘IMAX’,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재미있는 관람을 도와줄 ‘4DX, SUPER 4D’, 입체적인 사운드로 몰입감을 더해줄 ‘돌비 애트모스 2D’, 좌우 벽면까지 확대한 3면 화면의 ‘스크린X’ 포맷까지 상영이 확정돼 영화 팬들의 N차 관람(다회차 관람) 욕구를 증폭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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