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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해상 부유식 원자력발전소 아카데믹 로모노소프 전력 생산 시작
러시아 부유식 원전 아카데믹 로모노소프 항로
지난해 12월 19일 세계 최초의 해상 부유식 원자력발전소 아카데믹 로모노소프가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에서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원전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2만 1000톤(길이 144미터, 폭 30미터)급 아카데믹 로모노소프는 35MW급 KLT-40S 원자로 2기로 구성됐으며 최대 70MW 규모의 전력과 50Geal/h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약 10만 명 규모의 도시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로마노프는 지난 2018년 4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발틱 조선소를 떠나 그해 5월 무르만스크에서 연료를 장전한 후 2019년 9월 시베리아 추코트카 자치구 북부 항구도시 페벡(Pevek)에 도착했다.
러시아 원자력 규제기관은 2029년까지 원전 운영허가를 승인했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회사 로사톰(Rosatom)은 원전을 지을 수 없는 오지에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바다에 떠다니는 이동식 원전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출항하는 아카데믹 로모노소프는 페벡의 지역난방시스템과 연결해 광물 채굴현장과 가정에서 사용할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로사톰 관계자는 “아카데믹 로모노소프가 소형모듈원자로(SMR)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부유식 원전이자 러시아 북극과 극동처럼 원거리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원형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 기술의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지만 환경단체들은 “떠다니는 체르노빌이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한편 부산, 오사카를 왕복하는 여객선인 팬스타호가 2만 1680톤(승객 정원 545명, 길이 160미터, 폭 25미터)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카데믹 로모노소프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작성 : 2020년 01월 09일(목) 03:24
게시 : 2020년 01월 10일(금) 21:53


윤재현 기자 mahler@electimes.com        윤재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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