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입사식’ 통해 절약한 비용으로 진주 내 아동센터에 신입사원 명의로 기부

지난달 30일 경남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남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20명의 신입사원을 맞이하면서 이들 명의로 지역 내 아동센터에 쌀을 기부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30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20명을 채용한 남동발전은 이번 입사식에 사용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절약한 비용과 직원들이 조성한 나눔펀드 기금을 활용해 약 1000만원 상당의 쌀을 진주지역 아동센터 22개소에 전달했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아동센터에 전달된 물품은 신입사원 20명 개인의 이름으로 기부됐으며 이를 통해 신입사원들은 사회생활의 첫 행보를 기부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김학빈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원대한 목표와 도전정신을 가지고 공기업 직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며 항상 청렴하게 생활함으로써 남동발전을 사랑이 가득한 조직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 인공지능(AI) 면접, 챗봇서비스 등을 도입해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결과 50대 신입사원이 합격하는 등 다양한 인재 채용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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