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AI기술 접목해 차세대 조명 솔루션 확보’

LED조명 전문기업인 선일일렉콤(대표 송보선.사진)은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조명도 단순 기기에서 벗어나 IT와의 접목을 통해 편리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시대를 대비해 조명에 적용하기 위한 기반 솔루션으로 IoT와 AI(인공지능) 기술에 집중하고, 제품개발과 제품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조명으로 대변되는 차세대 조명기술의 경우 센서의 중요성이 더욱 배가되는 만큼 센서 솔루션(마이크로웨이브센서, 이미지센서, 조도센서, 적외선센서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RF 기술을 이용한 마이크로웨이브센서는 ‘도플러 레이더 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10GHz대역 초고주파를 이용해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송·수신 일체형 센서다.

적외선 열감지(PIR) 센서와는 달리 온도변화에 영향이 없으며, 오작동이 적고 감지거리가 긴 것이 장점이다. 신문지나 나뭇가지 등에 반응하지 않는 신뢰성과 안정성이 특징이며, 열, 온도, 습기, 기류, 먼지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센서는 조명 주변의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유용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다. 가령 주차장에 이를 적용하면 조명시스템에 탑재된 이미지 센서를 통해 빈자리를 확인하고 이를 고객에게 알릴 수 있다.

커넥팅 솔루션(DALI, WiFi, Zigbee, Bluetooth, DMX, PLC 등)도 앞으로 나올 선일일렉콤 제품라인업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기술이다.

이중 달리(DALI)는 디지털 조명제어 전용 프로토콜로, 확장이 가능하고 유연한 조명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컨트롤러와 조명 간 디지털 특성을 통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며, 조명기구의 상태(점, 소등 상태 또는 오류)를 파악해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기존 아날로그 조명제어 시스템에 비해 비교적 배선이 간단하며, 배선 변경없이 그룹 또는 개별동작도 할 수 있다.

PLC(전력선 통신)는 도로조명, 터널조명, 주차장 조명 등 다양한 형태의 조명 전원선을 통신용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별도의 배선없이 제어가 가능해 공사비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다.

PLC를 사용해 스케쥴에 따른 조명의 점·소등과 디밍, 조명상태 모니터링, 원격제어 등이 가능하다.

선일일렉콤은 또 인공지능 솔루션(영상인식, 음성인식 등)도 장차 조명에 접목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확신하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

영상인식 기술은 카메라 영상을 통해 물체, 사람, 자동차 등의 움직임(방향, 속도, 거리)을 인식하고, 해당 공간 조명의 점·소등 상태, 밝기 또는 색온도를 제어하는 것이다.

음성인식은 음성명령을 통해 조명을 온·오프하거나 색온도, 밝기 등을 컨트롤하는 기술이다.

송보선 선일일렉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전 산업에 확산되면서 조명분야도 스마트조명, 인간중심조명 등 ICT, AI 기술을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선일일렉콤도 이런 흐름에 맞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개발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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