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LED조명용 실리콘렌즈 개발 기술력 기반, 신사업·글로벌 진출 본격화
송성근 대표 상장사 최연소 ‘창업 CEO’ 영예

송성근 대표 등 아이엘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코스닥 상장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송성근 대표 등 아이엘사이언스 임직원들이 코스닥 상장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실리콘렌즈 광학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대표이사 송성근)가 코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됐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식을 가졌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LED조명용 실리콘렌즈 원천기술을 보유한 부품소재 기업이다.

실리콘은 가볍고 열에 강하며 광효율이 뛰어난 소재인데, 회사는 이를 금형이 필요 없는 독창적 디스펜싱(dispensing) 공법으로 양산에 성공했다.

현재 실리콘렌즈는 조명은 물론 IT, 의료, 교통, 디스플레이, 방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널리 쓰이고 있다.

덕분에 이 기업은 지난 2017년 이래 연단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만 매출 82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34%를 기록한 바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20년 실리콘렌즈의 응용범위를 더욱 확장해 헬스케어와 스마트팜 분야의 신사업 론칭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을 우수인재 영입, R&D투자 확대, 생산시설 확충 등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는 마중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 이르기까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앞으로 상장기업으로서 투자자 분들과 투명하고 진실한 소통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성근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상장사 대표 가운데 최연소 ‘창업 CEO’라는 영예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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