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예비창업자 위한 교육 및 금형 기술지원 약속

고재규 한국금형센터 센터장(왼쪽)과 고려대학교 KU개척마을 정석 교수(촌장)가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고재규 한국금형센터 센터장(왼쪽)과 고려대학교 KU개척마을 정석 교수(촌장)가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금형센터(센터장 고재규)와 고려대학교 KU개척마을(촌장 정석 교수, 이하 고려대학교)이 금형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국금형센터에서‘금형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과 메이커스페이스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printing) 낼 수 있는 작업 공간으로, 전통적 제조업의 과정을 넘어 굴뚝 없는 비트(bit) 제조업으로 도약하는 가상 세계의 객체를 현실화하는 방법이다.

한국금형센터 고재규 센터장, 고려대학교 정석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과 금형 기술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국금형센터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산업통상자원부 기반구축과제를 통해 부천 몰드밸리에 2016년 설립했으며, 금형분야 국내 최대 시험생산, 가공, 측정, 개발 등에 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월평균 545건 이상의 중소 금형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KU개척마을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의 전문랩으로 선정됐으며, 아이디어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파이빌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첨단 3D프린터를 포함한 전문장비와 시설을 구축해 전문적 시제품(Proto-type)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고재규 한국금형센터 센터장은 “고려대 KU개척마을의 많은 예비기술창업자들이 시제품에서 금형개발 및 제품 양산화까지 금형센터의 우수 기술인력과 장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창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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