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기재부 평가위 검토 마쳐
포천시, 기본계획 수립 절차 착수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위치도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위치도

포천시 최대 숙원사업인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검토가 기획재정부 문턱을 넘어섰다.

포천시(시장 박윤국)은 지난 11월 27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옥적·포천 전철 7호선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시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와 양주시를 거쳐 포천시까지 연결되는 ‘도봉산포천선’ 노선 중 옥정~포천 구간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이후 올 3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수행했다. 전철역은 포천시에 3곳, 양주시에 1곳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총 사업비의 약 10%에 해당하는 광역철도 건설비 분담금 확보를 위해 ‘포천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전철 7호선 연장은 포천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철 연장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인프라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양질의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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