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F-타입’, 2016년 ‘XF’에 이어 3번째 수상

재규어의 순수 전기 SUV ‘I-페이스’가 독일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중형 SUV 부문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재규어의 순수 전기 SUV ‘I-페이스’가 독일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중형 SUV 부문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재규어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페이스’가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했다.

I-페이스는 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재규어의 이번 수상은 2013년 ‘F-타입’, 2016년 ‘XF’에 이어 3번째다.

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은 올해 43회를 맞았다. 유럽 20여개 국가에서 출판되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빌트와 독일 주간지인 빌트 암 존탁의 독자 100만여명의 투표 방식 및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부문별 최고 차량을 뽑는다.

베를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랄프 스페스 재규어·랜드로버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그는 “영국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재규어·랜드로버는 ‘데스티네이션 제로’ 비전의 일환으로 환경친화적인 폐쇄형 루프 경제를 확립하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며 “재규어 I-페이스는 이러한 비전을 명확하고 창조적으로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 설계 및 개발된 I-페이스는 진정한 재규어 운전자를 위한 차,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백지 상태에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스포츠카급의 성능, 무배출, 탁월한 정제성에 사륜구동 SUV의 유용성과 실용성이 결합된게 특징이다.

I-페이스는 9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33km(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0kWh 급속 충전기로 40분만에 80%까지 충전된다.

재규어가 설계한 소형 고효율 경량 모터 2개가 최고출력 400마력, 71.0kg·m의 즉각적인 최대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한편 I-페이스는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의 탑재, 스포츠카급의 퍼포먼스와 아이코닉한 디자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2019 월드카 어워드’에서 역사적인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 ‘2019 유럽 올해의 차’, ‘독일·노르웨이·영국 올해의 차’, ‘중국 올해의 그린카’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70여개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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