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시는 에너지신산업·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소재 우수 녹색 중소기업 9개사를 선정, 11일부터 5일간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반둥을 방문해 현지 기업, 바이어, 정부관계자와 만나 우리 기술을 알리고 현지 동향을 파악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정부관계자 간담회, 바이어 상담회, ASEIC 그린비즈니스센터 방문한다. 반둥에서는 빠순단 대학을 방문해 대학-기업 간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바이어 상담회는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도 참석하여 밀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ASEIC 그린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시장동향 및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기업홍보도 진행한다.

시는 인도네시아 개척단 파견을 원하는 업체 18곳 중 기술성, 시장성, 녹색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9곳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수처리․수자원 5개사, 스마트팜 3개사 등이다.

앞서 시는 매년 우수 녹색 기업을 선정, 해외 개발도상국에서 기술교류와 현지 바이어 미팅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에서는 녹색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해외 활동 지원 사업 외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통해 국내 우수한 녹색산업 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 녹색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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