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서 기념식, 인니 정부로부터 감사패도 받아
채종일 회장, “건강한 사회 위해 기여” 강조, 메디체크 학술대회 등 개최

채종일 건강관리협회 회장이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채종일 건강관리협회 회장이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가 7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건협 임·직원과 건협동우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부 창립기념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채종일 회장 기념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또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기여한 직원들의 정부포상과 유관기관 감사패, 메디체크 언론상, 장기근속직원 및 우수직원 표창, QI경진대회 우수지부 표창 등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는 학교보건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지난 50여년 간 건협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향한 열정으로 하나돼서 다양한 보건의료 활동을 수행해왔다”며,“건강을 향한 열정의 반백년을 토대로 신뢰와 희망으로 나아갈 백년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채 회장은“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전반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사회공헌기관으로서도 역할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지난 55년의 소중한 역사와 함께 미래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모두가 건강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립 55주년을 축하하는 떡절단식을 갖고 있는 주요 귀빈들.
창립 55주년을 축하하는 떡절단식을 갖고 있는 주요 귀빈들.

이날 건협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서울 관악구 및 양천구 보건소, 광주시 서구 및 남구 보건소, 제주 서귀포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 지원금을 기탁했다.

건협은 지난해 2개 보건소(서울송파구보건소, 서울은평구보건소 차량 각 1대)를 시작으로 올해는 서울관악구보건소, 서울양천구보건소, 광주서구보건소, 광주남구보건소, 제주서귀포보건소에 총 5대의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을 지원했다.

또 느티나무도서관 등 13개 기관에 직원들이 모은 27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도서 기증이 지역사회의 독서환경 조성 및 지역주민 정서 함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문화 조성을 위해 더 많은 활동으로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기증한 도서는 올해 9월부터 본부 및 16개 시·도지부 전 직원 참여해 기증한 것으로, 각 지부별로 관내 군·의경 부대 및 지역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한편 2부 행사로 건협의 기생충질환관리 및 건강검진의 질적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 19회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열대질환 퇴치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역할(건협 채종일 회장)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국내 식품매개 기생충의 잠재적 위해성 탐색 조사 연구(건협 기생충병연구소 정봉광 선임연구원) ▲한국인의 혈색소 수준의 분포 및 빈혈의 유병률(건협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 ▲시간제한 다이어트(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조영민 교수)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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