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조명의 디자인까지 주목, 직접생산으로 빠른 대응 강점

소룩스(대표 김복덕・사진)는 지난해 제품이 굿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조명에 대한 디자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기조에 따라 만들어진 게 바로 터닝식탁등으로, 터치 센서를 접목해 별도의 선이나 리모컨 없이 소비자가 바로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조명이다. 국내에서 터치센서를 사용한 식탁등은 극히 드물며, 단순 식탁등의 기능만 수행하는 게 아니라 밝기 조절을 통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하고, 에너지절감 효과 또한 탁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2019 IDEA Finalist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선정’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받아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조명도 예쁘고, 사용하기에 편리해야 한다’는 소룩스의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김복덕 소룩스 대표는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해 트랜드에 맞는 제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며, 새로운 시장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중국, 유럽 등 다양한 조명회사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엣지등의 경우 직하등의 장점과 엣지등의 장점을 혼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스마트홈에 맞는 시스템을 접목시킨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룩스는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설립한 서울 마곡지구 R&D센터를 중심으로 달라지는 조명산업 환경변화에 맞춰 R&D와 디자인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연구인력과 디자인 전문가 등을 보강하는 등 기술연구분야에 집중 투자해 특허, 실용신안, 의장권 등 40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실내조명 중심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2018년 상반기 실외조명 전담 영업부서를 신설하고, 연구소와 협업해 최고 효율의 가로등, 터널등을 개발했다. 또 생산 부분에서는 2017년 공주 정안농공단지에 1만2287㎡의 공장을 신설, 생산캐파를 대폭 확대했으며, 향후 매출증대를 고려해 추가적인 생산설비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소룩스는 최근 1~2년간 해외 시장과 B2C 시장에 대한 준비를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 국내와 해외시장에 맞는 제품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소룩스는 직접생산을 위해 문막과 공주 등 2곳에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타사와 비교해 직접생산에서 오는 이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면서 “또 단순히 조립만 하는 게 아니라 판금, 가공, 도장, 조립, 검수 등 원스톱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요즘 엣지등이 강세인 실내조명 트렌드에 맞춰 LED SMT , 아크릴가공, 인쇄, 프레임제작, 도장, 조립, 자동에이징 등의 시설까지 모두 갖춰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장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빠른 대처, 연구개발과 디자인 개선 노력 덕분에 소룩스의 매출은 2015년 301억원에서 2016년 385억원, 2017년 561억원, 2018년 543억원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7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소룩스의 터닝식탁등.
국내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소룩스의 터닝식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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