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명가, 이제는 조명토털솔루션 업체로 거듭나다

조명유통업계의 강자인 정광조명산업(대표 이석현, 사진)이 달라진 조명산업의 환경변화에 맞춰 조직의 체질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조명유통업에서 벗어나 조명프로젝트 설계와 입찰, 제조, 컨설팅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조명토털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석현 정광조명산업 대표는“이제 시장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정광조명산업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업군을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대형 강당이라든가, 공연무대, 체인점,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 조명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나온 신제품들을 보면 이 기업의 변화를 바로 체감할 수 있다.

정광조명산업이 자체 개발한 LED디밍시스템은 아파트, 주택, 사무실 같은 소규모 공간부터 호텔, 리조트, 무대시설 등 대규모 시설까지 적용할 수 있는 디밍장치로, 기존에 사용하던 등기구를 교체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통신선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광조명산업은 일방적인 디밍장치의 경우 LED조명 전용이 아니면 연결할 수 있는 조명 갯수가 제한되지만 자사 제품은 1개의 디밍시스템에 다수의 제품을 연결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호텔용 LED모듈러 라이트는 다양한 디자인의 하우징으로 특별한 공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고급조명이다. 안티글레어 코팅을 적용, 빛반사가 적어 사용자의 눈부심 문제를 해결했다.

상업용 조명인 JK LED플랙시블 역시 정광조명산업의 오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IP68의 방수등급을 획득, 호텔 경관용뿐만 아니라 리조트 등 아웃도어용으로 안성맞춤이며, 수영장 등 물이 닿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LED칩이 보이지 않고 2700K부터 6500K까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긴 길이의 구조물에도 설치할 수 있다.

정광조명산업은 또 시그니파이의 협력업체답게 휴(hue) 등 스마트조명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휴(hue)는 쉽게 조명을 제어하여 그 순간에 꼭 맞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으로, 다양한 스마트 조명 전구와 램프, 스위치, 센서를 통해 스마트홈을 꾸밀 수 있다.

이 대표는 “고급주택 등에서 휴(hue)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하다”고 밝혔다.

정광조명산업의 사업 스펙트럼이 이처럼 넓은 것은 이석현 사장의 오랜 경험 덕분이다.

이 대표는 1981년 정광전업사를 설립한 이후 정광조명산업에 이르기까지 38년간 친환경·절전형 제품을 엄선해 국내 시장에 유통한 조명업계의 산증인이다.

특히 조명업계의 대표적인 크리스천으로, 실리보다는 명분을 중시하며 사업해왔다.

이 대표는 “전방 군부대에 무상으로 조명을 공급한다든지, 아니면 어려운 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조명교체사업을 지원하는 일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면서 “조명산업이 어떻게 바뀌든, 나의 역할과 주어진 사명이 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원칙을 지켜가며 사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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