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화재, 유해 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대응 관계기관 연합훈련

한수원이 지난달 31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보조보일러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한수원이 지난달 31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보조보일러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달 31일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울산 울주군 소재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에서 복합재난 대응 관련기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과 지진해일로 원자력발전소 내 화재 발생, 유해 화학물질, 방사능 누출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직원과 주민대피, 유해 화학물질 제독, 실종자 수색·구조, 비상냉각수·전원 확보 등 재난대응과 피해복구 절차들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한수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울주군, 온산소방서, 울산119 화학구조센터, 육군53사단, 울주해양경찰서, 울주경찰서 등 다수의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이날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와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한 비상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통해 더욱 철저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안전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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