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전경.
한빛원전 전경.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가 한빛 1호기의 잔여 정기검사를 29일 착수했다.

한빛 1호기는 임계허용 후 정기검사 과정에서 지난 5월 10일 열출력이 운영기술지침서상의 제한치인 5%를 초과해 수동정지된 바 있다.

원안위는 지난 8월 9일 열린 제106회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수원이 지난 9월 3일 제출한 재발방지대책 이행계획이 적절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안위는 한수원에 운영기술지침서의 열출력 측정 방법을 명확하게 규정하도록 이행계획 보완을 요구했고 보완계획도 적절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원전의 안전문화 특별점검, 인력충원, 교육 강화 등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이행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빛 1호기 재가동 전에 완료돼야 할 주제어실 CCTV 설치 등 단기계획은 모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 측은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고 정기검사 합격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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