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안할트 대학 바그단 총장 KINGS 방문, 복수학위과정 운영 합의

24일 독일 안할트 대학의 바그단 총장 일행이 울산 울주군 소재 KINGS를 방문해 공동학위과정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네 번째 바그단 총장, 왼쪽 다섯 번째 안남성 총장)
24일 독일 안할트 대학의 바그단 총장 일행이 울산 울주군 소재 KINGS를 방문해 공동학위과정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네 번째 바그단 총장, 왼쪽 다섯 번째 안남성 총장)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안남성, 이하 KINGS)가 글로벌 시각과 해외 네트워크 형성 강화를 위해 협력해오던 독일 안할트(Anhalt) 대학과 공동학위과정 운영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KINGS는 급변하는 에너지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대학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에너지정책학과를 신설하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에너지정책·경영 등의 학습을 제공했다.

바그단(Bagdahn) 안할트 대학 총장은 24일 KINGS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안 총장이 안할트 대학을 방문해 상호 협력에 합의한 뒤 이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마커스 안할트 대학 학과장과 KINGS 교수, 참여 학생들이 참석해 연구계획에 대한 발표와 논문 주제 설정 등 세부적인 학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KINGS는 학생들의 해외사업 환경적응과 글로벌 마인드 고취를 위해 안할트 대학에서 내년 1월 겨울 강좌(Winter Session)를 통해 원자력산업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Leadership and Strategic Management Academy Program 2020’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일 작센주에 위치한 안할트 대학은 특히 공대에 특화된 대학으로 유럽 연구개발의 심장부이며 기업의 위탁을 받아 기초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학의 수준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INGS는 안할트 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 등을 통해 에너지정책학과 학생들이 향후 에너지신기술 이해와 에너지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지식 습득을 돕는 한편 원자력산업학과 학생들에게는 필요한 글로벌 리더십과 경영지식 제공을 통해 향후 관리자로서의 필수적 소양을 갖춰나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총장은 “안할트 대학과의 공동학위과정을 통해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한 에너지정책, 재무는 물론 에너지 신성장 산업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1년 9월 개교한 KINGS는 지난해부터 ‘작지만 강한 명품 대학’ 실현을 목표로 변화된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대학을 강조,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Flipped Learning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춤형 교육방식을 도입해 에너지업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에너지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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