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지진·지진해일에 따른 복합 대응훈련 시행 예정

2018년 연합훈련 시 이동형발전차가 발전소 전원상실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소로 출동하는 모습.
2018년 연합훈련 시 이동형발전차가 발전소 전원상실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소로 출동하는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한수원 대표사업소로 선정돼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훈련을 진행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경주․포항 지진 등 과거 재난사례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31일 새울본부에서 열리는 실제 훈련은 울산 동구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지진해일로 신고리 3호기에서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최적 시나리오 개발, 재난비상대책본부의 운영 등 재난대응체계를 다각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울주군청, 온산소방서, 울산119 화학구조센터, 육군 53사단, 울주해양경찰서, 울주경찰서 등 다수의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새울본부는 21일 사전연습을 시작으로 실제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실전과 동일한 수준의 예행연습을 펼침으로써 훈련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상길 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비상 대응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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