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서 원격진료센터 개소식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7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사하공하국 야쿠츠크 시 북동연방대학교에서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하고, 블라디보스톡 연해주암센터에서는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앞 줄 왼쪽에서 네번째 유도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과장, 오른쪽에서 네번째 장백건 한국원자력의학원 감사, 다섯번째 북동연방대학교병원 나즈제다 부원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7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사하공하국 야쿠츠크 시 북동연방대학교에서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하고, 블라디보스톡 연해주암센터에서는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앞 줄 왼쪽에서 네번째 유도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과장, 오른쪽에서 네번째 장백건 한국원자력의학원 감사, 다섯번째 북동연방대학교병원 나즈제다 부원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이하 의학원)은 지난 7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사하공하국 야쿠츠크 시 북동연방대학교에서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하고, 블라디보스톡 연해주암센터에서는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의학원 임직원,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북동연방대학교병원 임직원 들이 참석했으며. 개소식이 진행되는 동안 의학원과 북동연방대학교 간 직접 원격진료 시연을 통해 야쿠츠크 환자(키릴리나 안나, 40세)를 진료했다. 이 환자는 척수 종양을 가진 환자로 원격 진료를 통해, 양 기관이 수술적 절제 및 방사선 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에 대한 의견을 상의했다.

이 날 박상일 의학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황상연 홍보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격진료센터를 통한 의료교류를 통해 양쪽 기관 모두 극동 지역 내의 최고의 암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전 환자 선정 및 본원에서 암치료 후 사후 관리하는 스마트 암케어를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야쿠츠크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북동연방대학교 포포바 나제즈다 부원장은 “의학원의 의료기술 과 시스템이 우수하기 때문에 원격진료를 통해서 환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의학원과 협력해 사하공화국 내 의료소외지역도 의료혜택을 확장할 수 있는 사업도 생각해보겠다”고 전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서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진들이 직접 20여명의 야쿠츠크 환자들을 진료했고, 향후 1~2주 이내에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암센터 내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상호 간 원격진료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원격진료 첫 환자였던 박 예브게니씨를 초청하여 다시 초청해 두 번째 나눔의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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