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말 그대로 유산균이 1000억마리 이상 들어있는 막걸리다. 국순당은 지난해 5월 이 막걸리를 내놓고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출시된지 1년 만에 100만병 이상을 팔아치운 것이다.

세일즈 포인트는 유산균 수로,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ml)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생막걸리 한 병(평균 750ml 기준)당 1억 마리 가량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차별된다. 일반 유산균음료보다도 약 100배 많이 들어 있는 양이다.

도수도 5%로, 일반적인 막걸리 도수(6%)보다 낮다. 이 때문에 알코올의 센 맛은 덜하고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평을 받는다. 막걸리 매니아는 물론이고 알코올에 약한 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프리미엄 막걸리라는 고급화 전략으로 혼술족 중심의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한 병에 1000~2000원대인 타 막걸리와 달리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3200원이다.

지난 1월에는 막걸리의 기능적 효익과 프리미엄 가치를 높인 활동을 인정받아 ‘CICI Korea 2019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건배 및 만찬주로 선정돼 소개됐으며 2019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Top 10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산쌀 100%를 사용해 우리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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