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변경 이후 4년만

한국서부발전 본사.
한국서부발전 본사.

지난 2015년 물품·용역·공사 대금 지급방식을 상생결제시스템으로 변경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4년 만에 누적 결제액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8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한 결제는 도입 첫해 167건에서 지난해 2823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상생결제 금액도 같은 기간 388억원에서 3942억원으로 급등했다.

서부발전은 올해에도 지난 8월까지 1776건의 상생결제를 통해 2071억원의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상생결제시스템을 이용한 누적 결제금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상생결제 제도는 대·중소기업 간 어음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2·3차 하위거래기업의 원활한 자금순환을 돕기 위해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대금 지급시스템이다.

서부발전은 “7개 시중은행과 상생결제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의 편의성과 접근성 확대 ▲상생결제 매뉴얼 자체 제작·배부 ▲기업 자금담당자 대상 설명회 개최 ▲상생결제 적극 활용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1차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이에 더해 ‘1일 매출채권’이 발행된 1차기업을 대상으로 상생결제 제도의 목적·취지를 설명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상생결제 의무화 사항을 충분히 제공하는 등 하위기업으로의 채권 재발행 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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