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C 2019서 국내 12개사와 공동관 구성, 101만 달러 규모 구매계약 체결
파리 올림픽 개최로 광윱합 ICT 유럽시장 프로젝트 기대

유럽 현지 바이어가 광산업진흥회와 국내 12개사가 함께 구성한 공동관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럽 현지 바이어가 광산업진흥회와 국내 12개사가 함께 구성한 공동관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럽 최대 광통신 전시회인‘ECOC 2019(더블린)’에 참가해 12개 회원사와 공동관을 구성하고, 유럽 지역 마케팅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 3대 광통신 전시회인 ECOC는 올해로 24회째 맞았으며, 매년 유럽 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올해는 약 300개 업체가 참여했다. 매 전시회마다 최신의 트렌드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전시회인 만큼 기업들의 성과도 매우 크다는 게 광산업진흥회의 설명이다.

광산업진흥회는 이번 공동관을 통해 국내 기업의 ICT 관련 신기술과 제품을 공개하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광융합산업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1012만달러 규모의 현지 바이어 상담과 101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유럽은 신규 통신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정부 주도로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어 수요처로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또 5G인프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분야인 만큼 유럽 국가들이 정책적으로 신규 통신망 구축에 나서고 있어, 광케이블을 비롯한 ICT관련 국내기업의 활발한 유럽 진출이 예상된다.

광산업진흥회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빛샘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기업과 구매계약,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광산업진흥회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지원사업과 유럽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광산업진흥회에서는 ECOC 전시회를 비롯해 매년 광ICT, LED 융합조명, 광소재·부품 등 분야별 유망 국제 전시회를 선정, 이중 6개 이상 전시회에는 공동관을 구성하고, 4개 이상 행사의 해외수출상담회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매년 약 150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인도네시아 광융합산업 수출상담회(10월), 유럽 라이다시장개척단(11월)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및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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