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게 SMPS 유지 보수할 수 있는 LED조명으로 부가가치 높인다”
카트리지 평판, 슬림라이트 등 손쉬운 SMPS 교체 강점, IoT조명도 10월 중 출시
‘오브라이트’브랜드로 영업 강화,‘알록’ 브랜드 론칭해 뷰티디바이스 시장 진출

최근 대진디엠피에서 새롭게 이름을 변경한 파커스(대표 박창식・사진)가 부가가치를 높인 기능성 조명과 함께 LED조명 보급형 모델 확산, 신규사업 개척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파커스는 올해 5월 1일 엑스레즈(X-Leds)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대진디엠피라는 이름을 과감히 바꿨다.

박기진 파커스 총괄이사는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런칭에 앞서 대표이사의 과감한 결단에 따라 사명을 파커스로 변경하는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면서 “올 초부터 준비해 지난 5월 1일부로 사명변경을 완료했으며, 변경에 따른 인증서 개선 등 후속작업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파커스는 사명변경 이후 가장 먼저 부가가치를 높인 기능성 조명을 선보였다.

이 기업이 출시한 ‘카트리지 평판조명’은 SMPS를 카트리지화해 유지보수나 교체작업 시 등기구를 철거하지 않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평판조명 옆면에 붙어 있는 카트리지를 2개의 볼트만 풀고, 원터치로 눌러주면 SMPS가 돌출돼 나오는 구조다.

컴퓨터에 주변 기기를 접속시키거나 부품을 장착할 경우 쓰이는 카트리지 원리를 LED조명에 접목한 것으로, SMPS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LED등기구 전체를 떼 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SMPS 교체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은 또 있다.

파커스는 지난 8월 기존 SMPS 교체작업의 불편함을 단번에 해결한 새로운 ‘슬림라이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600m×600m, 300m×1200m 크기의 평판조명과 모양은 같지만 광원을 테두리 부분에 배치한 게 특징이다.

특히 LED조명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SMPS교체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기존 평판과 달리 전면에 있는 커버만 열면 SMPS 교체와 유지보수가 가능해 굳이 LED조명 전체를 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손쉬운 설치작업을 위해 무게도 2.3kg(두께 23mm)으로 줄여 평균 3.5~3.8kg인 기존 평판보다 얇고 가볍다.

파커스는 방등, 거실등과 같은 주거용 목적으로 대량 공급하기 위해 제품을 보급형으로 설계해 소비자 부담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IoT 기능과 조명이 결합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 와이파이 제어와 AI스피커 연동, 스마트리모컨 등 스마트기능이 추가된 제품도 10월 중 출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한다는 복안이다.

파커스는 IoT조명 보급을 위해 이번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자체 서버까지 구축했다며 소비자들은 통신비 부담 없이 안심하고 자사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앞으로 파커스 제품들을 ‘오브라이트(ohBRIGT)’ 브랜드로 일원화시켜 소비자들이 이름만 들어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1970년 설립된 파커스는 전자부품과 프린터 관련 부품을 주력으로 하다가 2002년부터 LED소자와 조명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이때부터 확보한 LED기술력을 무기로 최근에는 헬스케어시장까지 진출, LED와 헬스케어가 접목된 뷰티디바이스 브랜드 ‘알록’을 론칭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전면커버를 떼내면 손쉽게 SMPS를 교체할 수 있는 파커스의 슬림라이트와 네모 안은 카트리지 평판조명의 SMPS  교체 모습.
전면커버를 떼내면 손쉽게 SMPS를 교체할 수 있는 파커스의 슬림라이트와 네모 안은 카트리지 평판조명의 SMPS 교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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