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팅고(왼쪽)와 메트리움.
디스팅고(왼쪽)와 메트리움.

넥상스코리아는 혁신적인 서비스 ‘디스팅고’와 ‘메트리움’에 대해 국내 상표 등록을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디스팅고(DISTINGO®)와 메트리움(METRIUM®)서비스는 넥상스 본사 명의의 국제 상표로 국제 특허청에 등록돼 있었으나, 한국은 지정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국내 업계 최초 출시임에도 불구하고 권리행사를 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넥상스코리아는 해당 2개 국제상표를 한국에 ‘추후 지정’ 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지난해 9월 본사에서 해당 2개 국제상표 대상 대한민국을 사후지정국으로 지정, 지난 8월 1일자로 대한민국 특허청에 상표 등록이 완료됐다.

디스팅고(DISTINGO®)는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케이블 라벨과 드럼을 색상으로 구별하는 서비스로, 설치와 취급 편의를 높인 신개념 고객 솔루션이다.

유럽에서 디스팅고는 케이블 피복에 고유 색상 띠를 입혀 원거리에서도 제품 규격을 식별하는 기술이다. 넥상스는 이를 응용해 국내에서 HFIX 1.5SQ 단선은 적색, 2.5SQ 단선은 녹색, 4SQ 단선은 오렌지색, 4SQ 연선은 파란색, 6SQ 연선은 보라색, 10SQ 연선은 분홍색을 채택했다.

케이블 드럼라벨에도 TFR-CV는 적색, TFR-GV는 녹색, TFR-8은 갈색을 적용해 현장에서 규격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메트리움은 넥상스프랑스가 특허(FR1258322)를 보유하고 있는 신개념 케이블 조장 표기법이다. 정확한 절단, 손쉽고 빠른 길이 확인, 조장 방향 확인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조장표기법은 조장을 매 1m 단위로 표기함으로써 전선을 절단할 경우 한쪽에만 조장표시가 남게 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메트리움은 방향에 따라 ±와 길이 표기를 해줘 절단 이후에도 전선의 양쪽에서 조장과 방향 확인이 가능하다.

넥상스코리아 빌딩 영업 담당 박상순 상무는 “이번 상표 출원으로 한국형 디스팅고와 메트리움은 넥상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 고객 서비스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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