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 마리코파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미국 애리조나 마리코파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이 올해 1분기 미국 주택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올해 1분기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4%p 상승, 27%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킨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이다.

한화큐셀 측은 “이같은 결과는 고효율 중심의 고객 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라며 “일조시간이 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주택용 고효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태양광 발전이 원자력이나 가스 발전에 비해 이미 높은 경제성을 확보했다. 2020년부터 신축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한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결정도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미국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모듈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일반 제품 대비 10%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이 뛰어나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택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뿐 아니라 독일, 영국, 일본, 한국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 리서치(EuPD Research)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탑 브랜드 피브이(Top Brand PV)를 6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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