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C, 4차산업혁명 등 기술개발 박차

지난 14일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5대 핵심기술 확보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2019년 신규 연구과제 공동 협약식’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5대 핵심기술 확보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2019년 신규 연구과제 공동 협약식’에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여섯 번째)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확대를 통해 발전업계의 기초체력 강화에 앞장선다.

서부발전은 지난 14일 충남 태안군 본사에서 10개 중소연구기업과 함께 ‘2019년 신규 위탁연구과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중소기업과 R&D 협력을 통해 국내 유일의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 Integrated Coal Gasification Combined Cycle)를 활용한 수소 생산기술과 4차산업혁명,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발전, 안전과 국산화 등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세부적인 R&D 항목은 ▲IGCC 산소플랜트 압축기 드라이 가스씰 국산화(한국씰마스타) ▲가스터빈 1단 노즐 리테이닝 링 국산화(터보파워텍) ▲고·저압 전력설비 왜형전류 저감 장치 국산화(와이엔피) ▲스크류 타입 하역기의 주요부품 국산화(신흥기공) ▲전기집진기용 고주파변압기 국산화(피에스텍) ▲증강현실 기법을 적용한 DCS 정비교육시스템(제스엔지니어링) ▲스틸 플레이터 필터를 적용한 미세먼지 제거기술(한성더스트킹) ▲제어카드 채널별 이상신호 감지시스템(렉터슨) ▲전동구동 밸브 통신설비 최적 시스템 구축(에너토크) ▲태안 7·8호기 데브리스 필터 스크린 개선(정우산기)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어렵게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도 성능검증의 기회조차 얻지 못해 애만 태우고 있었다”며 “국산화 기술개발 환경 개선, 테스트 베드 제공 등 서부발전의 실증 기회, 판로개척 지원이 중소연구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발전소 현안문제 해결 등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2020년 시행 신규 R&D과제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면밀한 사전검토와 과제기획을 통해 2020년에 수행하게 될 연구과제 32건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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