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중장년 창업 확대와 4차산업 및 소재·부품·장비 기술창업 지원, 유니콘 육성 등 다양한 창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722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먼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으로 인해 창업수요가 많고, 청년기업 대비 고용창출 성과가 높은 40세 이상 중장년을 위한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신설(318억원)해 지원한다.

중장년 기술창업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을 통해 창업아이템 개발, 지재권 출원등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그동안 수요가 컸던 중장년의 원활한 창업시장 진입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의 신기술창업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대일 무역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의 수입 대체를 위한 혁신창업 수요도 초기창업패키지(154억원)사업을 통해 자금과 테스트베드, 창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들 신기술창업과 혁신창업 기업 중 도약기를 맞은 창업기업(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은 창업도약 패키지(120억원) 사업을 통해 시장 창출 등 성장촉진을 위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 등이 집중 지원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제2벤처 붐 대책’ 후속조치로 프리팁스(Pre-Tips) 사업을 신설(30억원)해 창업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우수 예비 팁스 창업팀을 발굴 지원하는 등의 지방 창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포스트 팁스(Post-Tips) 사업(100억원)을 통해 팁스 성공 판정과 민간 투자(10~100억원 미만)를 유치한 창업기업(7년 이내)의 스케일업을 통한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도 지원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장년, 소재·부품·장비, 신기술, 지방 등 창업 수요가 큰 만큼 사업추진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이번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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