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전기 레이싱카를 공개한다.
현대차는 첫 전기차 레이싱카와 관련해 홈페이지에 맛보기 영상을 올렸다. 이 차량은 독일 알체나우 모터스포츠 법인에서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했다. 앞서 독일 법인은 경주용 차량인 i20 R5와 i30 N TCR, 벨로스터 N TCR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역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에 8000만유로(1067억원)를 투자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는 전기 레이싱카는 리막과 개발 협력한 모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고성능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