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매립해 감전 예방, 디자인 완성도↑
조명·잎 색상 선택 가능…완전 방수로 실내외 설치

쉐라톤호텔에 설치한 일루미아트리 모습.
쉐라톤호텔에 설치한 일루미아트리 모습.

일반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조명은 어떤 조명일까? 대부분 집에서 흔히 보는 형광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조명은 밋밋한 평판조명에서 디자인조명, 감성조명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취향과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조금은 특별한 이색조명을 살펴본다.

LED나무는 가드닝, 조경, 인테리어에 널리 사용되는 인조나무다. 벚꽃축제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흔히 볼 수 있는 조명 겸 소품이기도 하다. 이 조명은 가지 끝마다 조명과 잎사귀가 달려있어 '일루미아트리'라고도 불린다. 이 제품은 국내 스토리트리 가든제작소에서 대부분의 물량을 시공, 납품한다.

제품은 벚꽃과 단풍나무 두 가지가 있다. 총 12가지 LED조명 색상과 잎 색상, 나무 크기를 고를 수 있어 원하는 콘셉트로 연출할 수 있다. 단풍나무는 ▲어텀리프&원화이트LED ▲레드리프&웜화이트LED ▲그린리프&쿨화이트LED ▲화이트리프&쿨화이트LED ▲화이트리프&웜화이트LED ▲블랙리프&웜화이트LED 중 선택 가능하다.

벚꽃나무는 ▲쿨화이트LED ▲웜화이트LED ▲블루LED ▲옐로LED ▲퍼플LED ▲레드LED 중에 고르면 된다. 제품 수명은 약 5만 시간을 자랑하며, 크기는 1.5m부터 5m까지 6개로 나뉜다.

가장 큰 장점은 내구성이다. 파이프 형식의 나무 기둥에 전선을 감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내부 매립형으로 제작한다. 실제 나무와 같은 질감의 기둥 안에 전선을 넣었다.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면서 감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필요시 나뭇가지만 교체할 수도 있다. 특히 완전 방수가 가능해 실내외 모두 설치가 가능하다.

가든제작소 관계자는 "6개 크기와 잎사귀 색상으로 장소와 계절에 맞게 구현할 수 있다"며 "카페나 호텔, 리조트와 빛축제 등 많은 곳에서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는 내구성이 좋은 FRP재질을 사용한다"며 "조립해서 설치할 수 있고 바닥 종류에 따라 앙카 또는 매립 방법으로 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