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플러그·멀티탭·열림알리미 등 7종 제어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구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로 U+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플랫폼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하나의 AI플랫폼을 활용하는 다른 통신사들과 달리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에 이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U+IoT 서비스와 연동, AI플랫폼에 대한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IoT기기를 U+IoT 전용 애플리케이션 IoT@home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제어하거나 네이버 클로바 기반 AI스피커로 음성을 제어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로 스마트폰 또는 음성 제어 방식 중 익숙하거나 AI플랫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또한 LG유플러스 IoT기기는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되는 200개가 넘는 브랜드 기기 제어가 가능하고, 구글이 제공하는 날씨·뉴스·일정 등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AI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음성명령으로 U+IoT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설치한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IoT@home 앱과 연동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말 한마디로 조명, 가전 등을 동시에 켜고 끄는 '동시실행' 기능이 대표적이다. 또, AI리모컨을 연결하면 구형 가전들도 IR(적외선) 방식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로 제어 가능한 IoT기기는 ▲U+IoT스위치 ▲U+IoT플러그 ▲U+IoT멀티탭 ▲U+IoT열림알리미 ▲U+IoT가스잠그미 ▲U+IoT숙면등 ▲U+IoT숙면알리미 등이다.

AI리모컨과 연동하면 TV, IPTV셋톱, 에어컨, 공기청정기 4종을 제어할 수 있으며, 향후 제어 가능한 기기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음성제어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U+tv(IPTV) UHD 셋톱박스, 구글 홈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전무)은 "지속적인 개방형 AI플랫폼 연동 확대로 고객의 선택과 활용 편의를 향상해 진정한 스마트홈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