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지난 24일 중앙전력관제센터 전력수급 대책본부에서 수급비상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 수급비상 훈련’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4일 중앙전력관제센터 전력수급 대책본부에서 수급비상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 수급비상 훈련’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24일 중앙전력관제센터 전력수급 대책본부에서 수급비상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 수급비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지속적인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765kV 송전선로와 대용량 발전기의 고장으로 전력예비력이 200만kW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을 상정해 전력수급비상 경계단계를 발령했다.

또 추가적인 발전기 고장으로 예비력이 100만kW 미만으로 저하돼 전력수급비상 심각단계까지 확산 발령하는 시나리오를 진행했다.

전력수급 대책본부는 훈련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전력설비 고장과 예비력 저하 상황을 연출했으며, 상황실 근무자와 계통운영 관제원은 단계별 전력수급비상 발령과 전파, 예비력 확보 조치들을 수행했다.

비상훈련은 전력예비력 확보 조치시행 이후 관심단계로 전력수급비상을 완화 발령하는 것으로 종료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초 수급비상 상황 인지와 경보발령, 유관기관 상황전파까지의 초기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최단시간내 임무수행을 완료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시행됐다.

전력거래소는 매년 3회 이상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중이며, 광역정전과 전계통 정전 등 다양한 전력 위기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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