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 첫 번째 비수력 발전 프로젝트

필리핀 최초 부유식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했다.

노르웨이 태양광 에너지 기업 오션썬(Ocean Sun)이 건설한 필리핀 최초의 200kW 부유식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동 프로젝트는 오션썬과 쥐씨엘-에스아이(GCL-SI)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쥐씨엘-에스아이는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발전소는 필리핀 재생에너지 기업 SNAP의 첫 번째 비수력 발전 프로젝트다.

부유식 태양광 발전 시설(수역에 광발전 패널 설치)은 육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나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인식된다.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은 전력 수요가 1만1000MW를 돌파한 만큼 부유식 태양광 발전의 잠재력이 에너지 공급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Magat 저수지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1170헥타르(약 350만 평) 면적으로 극악한 날씨 조건과 강력한 태풍을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10개월 동안 시범 테스트를 거친 후 SNAP의 Magat 수력 발전의 주택 부하 요건을 먼저 충족할 예정이다.

여기서 성공할 경우 프로젝트는 더 확장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자사의 재생에너지 역량을 향상시키고, 필리핀의 에너지 안보에 일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에릭 루오 GCL-SI 회장은 “자사는 세계적인 규모로 비용 대비 효과적인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면서 “이 획기적인 필리핀 프로젝트에서 Ocean Sun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국제 파트너들로부터 얻은 신뢰를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Ocean Sun과 GCL-SI는 상하이 SNEC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부유식 PV 솔루션과 부유식 태양광 발전 시설에 필요한 PV 모듈을 개발하는 데 서로 힘을 모았다.

GCL-SI는 고효율성 제품의 연구 및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필리핀에서 신속한 경제 성장과 점점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지원할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건설 작업에서 Ocean Sun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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