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무협약으로 상호협력 약속...2045년 폐패널 155만t 예상

지난 10일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왼쪽), 조현권 코센 대표이사가 ‘국내외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왼쪽), 조현권 코센 대표이사가 ‘국내외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이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코센(대표이사 정행석, 조현권)과 협력한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0일 코센과 ‘국내외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의 조기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태양광 폐패널 조달, 분리, 재활용처리 기술개발 ▲태양광 폐패널·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등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정보를 결합해 폐패널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폐패널 재활용시설을 구축해 국내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전산업개발은 한국환경정책평가원이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정부 정책에 따라 태양광발전설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태양광 패널의 실제 기대수명은 15~20년에 그친다”며 “2045년에는 국내 태양광 폐패널 누적 발생량이 155만t을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관식 한전산업개발 발전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향후 태양광 폐패널 증가에 따른 심각한 환경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합쳐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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