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맞춤형’ 배선기구 선봬
전시회 통해 동남아 공략 ‘박차’

위너스의 배선기구 라인업.
위너스의 배선기구 라인업.

위너스(대표 김창성)은 이번 전시회에 ‘결로방지 콘센트’, ‘IoT 스위치’ 등 주력 제품을 비롯 50여가지가 넘는 ‘베트남 맞춤형’ 배선기구를 선보인다.

‘결로방지 콘센트’는 위너스의 신기술인증 제품으로, 이슬 맺힘 현상이나 습기에 강한 것이 장점이다. 후면 전선결선부와 상하판 사이에 고무패킹장치를, 플러그 삽입부에 방수패킹장치를 장착해 습기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먼지 유입도 막을 수 있어 트래킹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너스측은 “위너스와 국내의 기술력을 알릴 목적으로 출품한다”며 “고객이 원할 경우 베트남에 맞게 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SKT와 함께 개발한 IoT스위치 역시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스위치는 2선식 배선방식으로 일반 스위치를 사용하는 아파트에서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너스의 콘센트‧스위치 등에 SKT의 와이파이 칩이 들어가, SKT의 서버와 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위너스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베트남에서 범용으로 사용하는 스펙에 맞게 핵심 부품을 교체하는 등 멀티탭, 스위치 등 다수의 배선기구를 개발했다. 현재 시제품 생산이 완료된 상태다.

김창성 위너스 대표는 “베트남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으로 주목받는 나라며, FTA 관세가 없고 무역분쟁에서도 제외된 나라”라며 “건설 경기 역시 활발해 기회의 땅으로 삼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동남아 국가들은 사용하는 배선기구 스펙이 비슷해 영업망을 넓히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이번 베트남 전시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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