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계동·논현동 사무소 통합 "구체적 일정 검토 중"
삼성동 건물 289억원에 매입…양주 본사는 제외

필룩스(대표 안원환)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소재 부동산을 매입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룩스는 이르면 연내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건물로 사무소를 통합한다. 회사는 앞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70-1번지 토지 및 건물 전부를 289억원에 매수하고 지난 2일 잔금을 모두 치렀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9.50% 수준으로, 이를 위해 200억원가량을 차입했다.

현재 필룩스는 생산, 구매, 품질관리, 개발, 자재 등 전반적인 생산라인을 갖춘 경기도 양주시 본사와 영업, 연구개발(R&D), 홍보, 경영 등을 담당하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사무소,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무소 등 세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사옥 매입에 따라 회사는 올해 안에 사무소를 통폐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단, 양주시 본사는 그대로 두고 중계동과 논현동 사무소만 강남 사옥으로 이전한다.

필룩스 관계자는 "사옥 매입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안에는 사무소 통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생산라인을 갖춘 양주 본사를 옮기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본사와 조명박물관은 제외"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와 일정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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