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일 전기산업진흥회·한전·발전공기업 5사·한전KDN·중소기업 등 참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19)이 개최되는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19)이 개최되는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19)에 한국전력과 한전KDN 등이 많은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우수한 전력기술과 설비를 선보이는 동시에 베트남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높은 경제성장으로 전력소비가 급증하는데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30년까지 21%로 끌어올릴 예정이어서 국내 전력분야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전, 코엑스 등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 규모는 152개 기업, 206개 부스 등이다. 수출상담은 물로 수출협약식, 송배전 기술 컨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주요 참가기업은 한전, 발전공기업 5사, 한전KDN, 한국에너지공단, LS산전,전기연구원 등이다. 전시분야는 원자력·수력, 발전·송배전 기자재 ,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기자재 전반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입주 19개, 스타트업 6개 등 모두 50개 중소기업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들 중소기업은 전력기자재 제조나 송배전 시공분야 업체들이다. 참가업체 일부는 현지 기업들과 수출계약이나 수출협약 체결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또 중소기업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해 EVN NPT(송전회사), EVN CPC(중부배전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전력기자재 수출과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가능성이 높은 ▲지중송전 설비진단기술 및 증강현실(AR) 지중선로 진단장치 ▲배전분야 전력설비 진단 및 기술개발 현황 ▲한전의 K-SEMS 및 스마트시티 사업 현황 등을 ‘송배전 기술 컨퍼런스’에서 소개한다.

한전 KDN도 AMI분야 우수 중소기업인 CNU글로벌(주), 아이티스퀘어(주)와 함께 부스 6개를 확보해 AMI(K-DCU), 배전(분산형전원용 연계장치), 전력통신(전력 IoT-Gateway), 신재생(태양광발전 관제시스템), 스마트그리드분야(MG-EMS)의 제품·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인근 국가 전력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전시회 기간동안 지속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요 제품·솔루션의 홍보·마케팅으로 동남아시장 개척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해외 글로벌기업의 제품·솔루션의 동향을 파악하고 사업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전시회의 내용(사진, 영상)을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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